부사방조제 풀치 낚시..구멍치기 우럭 낚시
지난 주말, 가을철 풀치 낚시 시즌을 맞아 춘장대 해수욕장 근처 부사방조제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철에는 풀치와 삼치가 많이 나온다는 말을 듣고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3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한 춘창대 해수욕장 부근 펜션 토요일인데 ,성수기가 지나서 그런지 사람이 없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펜션값도 4인 기준방에 8만원으로 싸게 깍았습니다.
부사방조제에서의 풀치 낚시 도전
춘장대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부사방조제는 많은 낚시인들이 벌써 와 있었습니다. 저 역시 풀치 낚시를 기대하며 저녘을 먹은후에 오후 8시경 방조제에서 낚싯대를 드리웠습니다.풀치 낚시는 주로 밤낚시로 이루어지며, 작은 지그헤드나 루어로도 충분히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날은 풀치의 입질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 주변에 6~7명 정도 있었는데, 저희 일행을 포함 주변에서 아무도 못 잡는데, 저희 보다 조금 늦게 도착한 조사 한 분이 풀치를 잡기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열심히 했는데 그분만 계속 잡고 저희 포함 다른 조사님들은 전부 꽝 이었습니다, 그래서 12시 조금 넘어서 빈손으로 철수 했습니다. 낚시는 역시 실력인가 봅니다.
홍원항에서 구입한 갈치와 가자미
부사방조제에서 풀치를 잡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 날은 가까운 홍원항으로 향했습니다. 홍원항은 충남의 대표적인 어항 중 하나로, 여러종의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갈치와 가자미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낚시에서 얻지 못한 만족감을 대신 채울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산 해산물이 역시나 싼 이유가 있었네요.
보기와는 달리, 집에서 손질을 하는데 별로 싱싱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먹을만큼 적당히 사면 될것 같습니다.
부사방조제에서의 우럭 구멍치기 낚시
홍원항에서 해산물을 구입한 후, 다시 부사방조제로 돌아와 이번에는 우럭 낚시에 도전했습니다. 고등어 채비에도 입질이 없어서 구멍치기를 하니 바로 손바닥만한 애럭이 올라 오기 시작 했습니다.
풀치 낚시에서 보지 못한 손맛을 여기서 느겼습니다.. 저는 이날 구멍치기 낚시로 배도라치, 우럭 10여마리를 낚았습니다.
물이 빠져 입질이 뜸 할때쯤, 그런데로 아쉬움을 뒤로 한채 집으로 향했습니다.
우럭 구멍치기 낚시 팁
구멍치기 낚시를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팁을 고려하시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낚시 채비 선택: 구멍치기 낚시에는 주로 바닥 공략용 싱커(추)와 짧은 낚싯대가 적합합니다.
- 미끼 선택: 우럭은 미끼는 갯지렁이나 새우 등이 좋은것 같습니다.
- 낚시 시간대: 만조에서 물이 2~3시간 빠지는 타임이 좋은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번 낚시 여행은 기대한 만큼의 풀치 조과는 없었지만, 우럭 낚시에서 그나마 손맛들 즐길수 있었습니다.
구멍치기 낚시로 배도라치, 우럭낚시는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는 풀치 낚시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다시 한 번 풀치 낚시에 도전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