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바다낚시터에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우럭을 잡으러 갔는데 나오라는 우럭은 안오고 도미만 여섯 마리 잡았지만, 예상치 못한 일로 그중 다섯 마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영흥바다낚시터에 대해 소개해 드리며 저의 낚시 경험을 공유해 볼게요.
영흥바다낚시터 위치와 특징
영흥바다낚시터는 수도권에서 접근이 쉽고 낚시터 자체도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초보자도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과 초겨울 사이에는 우럭, 도미 낚시가 성황이라 많은 낚시꾼이 찾습니다. 낚시터 출입구 바로앞에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아무 준비없이 빈손으로 가도 하나로마트에서 필요한것 준비하시면 됩니다.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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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00원
- 🎣입장료-남성(20시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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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여성(20시간 이용)1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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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로 평일 20시간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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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로 주말 20시간60,000원
영흥바다낚시터에서의 우럭, 도미 낚시 도전
도착하니 일행이 도미를 3마리를 잡아놓고 있었습니다. 도착하기전 낚시가게 사장님이 야광바늘을 소개해 줬습니다.
긴가민가 하고 야광바늘을 사서 현장에 도착하닌 벌써 어두웠습니다. 야광 바늘이 효과가 있었는지 제가 3마리를 추가로 잡고 일행은 더이상 잡지 못했습니다. 결국 여섯 마리의 도미를 잡았고, 그중 한 마리는 회와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으며 낚시터에서의 하루를 즐겼습니다.
새벽에 매점에서 만난 얘기 고양이들
아침에 벌어진 예상치 못한 사건
회와 매운탕으로 술 한잔 하면서 새벽까지 낚시하다가 입질이 없어 새벽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났더니, 꿰미에 걸어 둔 다섯 마리의 도미가 사라져 버린 겁니다. 오래된 꿰미의 원줄이 끊어지면서 새벽 사이 도미들이 도망친 것이었어요. 허탈함이 컸지만, 이 또한 자연에서의 경험이라며 위로하며 낚시터를 떠났습니다.
낚시 장비 점검의 중요성
낚시 경험이 적은 분들께 조언을 드리자면, 같은 장소에서 물고기를 오래 보관할 때는 꿰미와 살림망 같은 장비를 반드시 점검해야 겠습니다. 저번에는 살림망 밑을 단단히 매지 않아서 고기 몇마리가 탈출했는데 이번에는 꿰미 원줄이 낡아서 떨어지는 일이 발생 했습니다. 중요한 낚시 도구는 낚시 전과 후에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함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다음 번을 기약하며
이번 낚시에서 다섯 마리의 도미를 놓친 아쉬움이 컸지만, 자연에서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때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도 하는데요, 다음 번 바다낚시터 방문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낚시를 계획 중이라면 이번 주말, 가까운바다낚시터로 떠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와 같은 경험을 할지 모르지만, 낚시가 주는 특별한 재미를 함께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