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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하트, KBO리그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도전

by chseri 2024. 9. 5.

NC 다이노스 하트, KBO리그 외국인 최초 '투수 4관왕' 도전

NC 다이노스의 선발 투수 카일 하트(31)가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부문 4관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하트는 9월 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 12탈삼진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13승(2패)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하트는 다승 부문에서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¹.

하트의 뛰어난 성적하트는 현재 평균자책점(2.31), 탈삼진(169개), 승률(0.867) 부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다승 부문에서도 공동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KBO리그 역사상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로 4관왕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치열한 경쟁

다승 부문에서는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도 하트가 대량 실점을 하게 되면, 현재 턱 수술로 정규시즌 등판이 어려운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평균자책점 2.53)에게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¹. 하지만 하트가 이 경쟁을 뚫고 4관왕을 달성한다면, 이는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 될 것입니다¹.

과거의 기록들

2023년 NC 다이노스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에릭 페디(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평균자책점(2.00), 다승(20승), 탈삼진(20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승률(0.769)에서는 5위에 머물렀습니다¹. 2019년 조시 린드블럼(당시 두산 베어스)은 다승(20승), 탈삼진(189개), 승률(0.87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평균자책점은 2.50으로 양현종(KIA, 2.29)에게 밀렸습니다¹.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도 2016년 다승(22승),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탈삼진 부문에서는 7위(142개)에 그쳤습니다¹.

 

 

 

 

국내 투수들의 기록

 

국내 투수 중에서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모두 차지한 선수는 타이거즈 소속이었던 선동열과 윤석민, 단 두 명뿐입니다. 선동열은 1989년부터 1991년까지 3년 연속으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윤석민은 2011년에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¹. 다만, KBO리그가 탈삼진 1위를 시상하기 시작한 것은 1993년이어서 선동열은 '공식 4관왕'이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¹.

 

구대성의 기록

 

'투수 부문 최초 4관왕'은 구대성입니다. 구대성(당시 한화 이글스)은 1996년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구원 부문 4개 타이틀을 손에 넣었습니다. 당시 구대성은 '긴 이닝을 던지는 마무리'로 뛰며 규정이닝을 채워 평균자책점 타이틀까지 따냈습니다

 

하트의 도전

하트가 4개 부문 1위를 지키면 구대성, 윤석민에 이어 KBO리그 역대 세 번째 '투수 부문 공식 4관왕'으로 기록될 것입니다¹이는 KBO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이 될 것이며, 하트의 이름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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